여성에게 성적 욕망 증진을 약속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여성용 비아그라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초 여성용 비아그라로 알려진 '프리반세린(flibanserin)'에 대한 두 개의 연구 논문을 검토한 결과 성욕을 증진시키기보다 성적 만족감을 주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고 데일리메일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반세린은 이와 함께 졸음 불쾌함 우울증 기절 현기증 등 부작용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18일 외부 자문위원회를 열고 프리반세린에 대해 승인권고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998년 폐경후 성욕 저하증을 갖고 있는 여성 치료제로 플리반세린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