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윤남(왼쪽)이 골을 터뜨린 뒤 김정훈 감독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한 북한축구대표팀의 연봉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網易)'는 16일 축구 평론가 샤오신(小新)을 말을 인용해 북한대표팀의 연봉을 보도했다.
샤오신은 "지윤남의 연봉은 북한 돈 6만원(한화 약 13만원)"이라고 밝힌 뒤 "이는 연봉 5000만 유로를 받는 브라질 카카의 40만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 선수들의 연봉 합계는 3억5300만 유로지만 북한 선수들의 총 연봉은 955만 유로로 카카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펼쳐진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은 브라질과에게 1-2로 석패했다. 북한은 마이콘과 엘라누에게 골을 허용해 끌려갔고 후반 종료 직전 지윤남이 만회골을 터뜨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