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엘라누가 기뻐하고 있다.(사진=피파닷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북한이 브라질을 만나 1-2로 석패했다.
북한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남아공 엘리스 파크에서 펼쳐진 G조 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맞아 후반 10분과 26분 마이콘, 엘라누에게 연속으로 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북한의 지윤남은 후반 43분 브라질의 왼쪽 진영을 파고들다 슛을 날려 만회골을 터뜨렸다.
북한은 이날 정대세를 주축으로 역습을 시도하며 세계최강 브라질을 상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반면 브라질은 명성에 걸맞지 않게 전반부터 북한의 철벽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골 찬스를 만들지 못했지만 후반에 터진 두 골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