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CEO 600명, 제주도서 한자리에

입력 2010-06-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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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16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600여명이 오는 16일 제주도에서 모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약 600여명이 참석하는 '2010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이 오는 16일 제주롯데호텔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Small Giants를 찾아서'란 주제로 지금까지 경제위기 극복의 한 축을 담당한 중소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논의하 장으로 마련했다.

김기문 회장은 "독일 히든챔피언과 일본 장수기업의 장점을 한국 특유의 스피드경영과 결합한 한국형 중소기업의 성공비전인 'Small Giants'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와 다양한 강연을 통해 중소기업인들이 신선하고 의미 있는 전략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은 중소기업 CEO들이 가장 많이 참석하는 최대의 하계 포럼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가에 부응하고자 일정을 3박 4일로 확대하고, 경영전략 뿐만 아니라 문화, 교양,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중소기업토론회,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강만수 위원장(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강연을 시작으로 박동규 교수,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등의 강연이 이어지며, 특히 한국형 중소기업 성공비전인 Small Giants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중소기업 희망전략 대토론회' 등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블룸버그 통신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 칼럼리스트로 활동중인 윌리엄 페섹이 경제위기의 성공적 극복 사례인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와 함께 세계경제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글로벌경쟁에서 중소기업이 성장하기 전략 등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사랑나눔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포럼 개막 하루전인 15일 제주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제주 해양경비와 재난방지에 헌신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성금 5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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