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0일 북한산, 계룡산, 치악산 등 3개 국립공원에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공단은 올해 말까지 북한산 국립공원에 서울시 구간 31km를 개통하고 내년까지 경기도 구간 32km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계룡산 국립공원에는 2014년까지 둘레길 23.2㎞가 조성되고 치악산 국립공원에는 같은 기간에 35.3㎞의 둘레길을 만들 예정이다.
또 환경부와 공단은 2019년까지 계룡산과 치악산 둘레길을 각각 53km와 69km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환경부 관계자는 "둘레길이 조성되면 고지대 자연생태계 훼손을 줄일 수 있고 탐방객은 자연,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