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는 4일 주요한 지명(주지)과 유명한 인물의 이름(저명) 한글 인터넷 주소 보호신청건수가 2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글인터넷주소 선점에 따른 피해를 막고 한글인터넷주소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넷피아는 지난 4월15일부터 15일까지 주지ㆍ저명 브랜드 한글 인터넷 주소 특별보호 기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중 주소창에서 자신의 브랜드명 한글인터넷주소를 가로채 검색으로 연결하고 그 대가를 받는 가로채기 업체에 대한 신고 접수도 받는다.
실권리자가 자신의 브랜드 침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 사용자 평의회를 통해 실권리자가 한글인터넷주소를 확보할 수 있는 절차가 진행된다.
선점된 한글인터넷주소에는 롯데쇼핑몰, 메이플스토리 등 유명 브랜드명이나 기업명, 상표명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넷피아 관계자는 “자신의 브랜드를 한글인터넷주소로 등록했음에도 중간 가로채기 업체가 검색 업체로부터 브랜드를 가로챈 대가를 얻는 부당 이득이 만연돼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신고를 접수해 상표권 침해로 공동 대응하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