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일 친환경 쌀겨 선물세트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0 미래패키징 신기술’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는 보통 플라스틱 100%로 만들어졌던 선물세트 트레이(제품을 넣는 패키지)에 쌀겨와 무기질 등을 섞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패키지다.
선물세트 트레이는 가벼우면서도 제품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수지를 100% 사용하지만, CJ제일제당의 선물세트는 즉석밥 ‘햇반’의 쌀 도정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왔던 쌀겨 성분을 플라스틱과 섞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획기적인 패키지다.
자연 분해가 빠르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친환경 패키지로서 지난해 추석부터 올해 설 선물세트까지 CJ제일제당의 선물세트 패키지에 계속 적용되어 왔다.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우리나라 포장 산업의 우수 기술 사례를 발굴해 포상해 패키지 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 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올해 4번째를 맞는다.
CJ제일제당은 이외에도‘진한 참기름’의 안심마개가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제고한 것을 인정받아 한국포장기술사 회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