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정보] 하루에 1억씩 탕진? 로또 행운아 청소부로 전락!

입력 2010-05-20 10:00 수정 2010-05-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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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60억원이 넘는 로또에 당첨된 지 10년도 안돼 빈털터리로 전락한 남성이 환경미화원으로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백수로 지내면서 두 아들을 키어온 마이클 캐롤(29)은 8년 전 로또1등에 당첨돼 하루 아침에 벼락부자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 마이클은 당첨금으로 호화저택과 슈퍼카를 사들였고, 매일 같이 파티를 여는 등 방탕한 생활에 빠져들었다. 그가 당첨금을 모두 소진하는 데 든 시간은 단 6개월, 하루에 1억원씩 쓴 셈이다.

하지만 마이클은 재기의 뜻을 품었다. 로또에 당첨되기 전처럼 성실하게 일하고 작은 행복에 만족하는 삶을 살기로 한 것. 최근 주급 200파운드(30만원)인 환경미화원에 지원한 그는 “부유한 인생을 꿈꾸지 않는다. 부자에 대한 아무런 미련도 없고 오히려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는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로또 당첨 이후 자원봉사, 세인들의 찬사 이어져

사회심리학자들은 로또나 카지노에서 대박을 터뜨린 사람들이 불행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한다. 텍사스공대 게리 바이어 교수는 “갑자기 돈을 번 이들은 제대로 쓸 줄 모르고, 돈을 다 써버린 뒤엔 그걸 대신할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걸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로또당첨 이후 새로운 삶의 보람을 만끽하는 이도 있다. 2008년, 무려 158억원(1400만달러)의 로또 당첨금을 받은 제인 서티스(50)는 평소 꿈꿔왔던 자선사업에 나섰다.

에티오피아의 아동보호센터에 약 10억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직접 현지를 찾아가 자원봉사도 했다. 또한 매년 운영기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해 세인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 최대 로또정보 사이트 로또리치(www.lottorich.co.kr)는 “셔티스와 같이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로또 당첨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불행은 피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로또 대박을 기대하는 이라면 당첨 이후의 삶을 미리 계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로또리치는 최근 389회를 비롯해 2010년에만 9차례, 총 33차례 로또1등 당첨조합을 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또리치는 이 같은 성과와 관련 “자체 개발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이 과거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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