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건을 조사 중인 민ㆍ군 합동조사단은 침몰원인을 밝혀줄 어뢰 프로펠러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해 분석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조사단 발표를 이틀 앞두고 지금 얘기할 수 없지 않냐"면서도 "(어뢰 프로펠러) 일부가 발견됐다고 가정하면 북한 측에 의한 어뢰 공격이라는 사실이 명확해 지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이날 "천안함을 공격한 어뢰 프로펠러의 일부로 추정되는 파편을 찾아 분석 중"이라며 "아직 최종 확인은 안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합조단은 절단면과 해저에서 수거한 금속 파편과 7년 전 수거한 북한의 훈련용 어뢰의 프로펠러 및 외피 재질과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