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2011년 동계 아시안게임 대회 조직위원회와 미화 6300만 달러(약 710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쌍용정보통신이 수주한 사업 규모는 지난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수주액인 51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그동안 이번 사업권을 두고 쌍용정보통신을 비롯, SK C&C, 삼성SDS 등 3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쌍용정보통신 이윤호 사장은 "지난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수주에 이어 이번 카자흐스탄 동계 아시안게임 수주함으로써 명실 공히 세계 스포츠 SI(시스템통합) 시장에서 다시 한번 명장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스포츠 계측장비 및 서비스 전문회사로 올림픽 공식지정사인 스위스 타이밍사(스와치그룹 자회사)와 지난해 10월 이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스포츠 SI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