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5월 중 금융지주사 전환

입력 2010-05-03 09:40 수정 2010-05-03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장에 하영구 행장...금융위 본인가 날 듯

씨티은행이 오는 5월 중 금융지주사로 전환한다.

금융당국은 하영구 씨티은행장이 지주사 회장에 대한 주주 승인만 최종적으로 마치면 곧바로 금융위원회에 본인가 승인 결제를 올릴 예정이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이 5월 중 3개 계열사인 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씨티크레딧서비스 등과 함께 금융지주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한국씨티금융지주 아래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그룹캐피탈, 씨티금융판매서비스 등 3개 자회사를 두고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를 손자회사로 두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씨티금융지주는 씨티뱅크오버시즈인베스터먼트(COIC)가 지분 99.95%를 소유한다.

현재 하영구 씨티은행장이 지주사 회장으로 부임하기 위해 씨티그룹 본사와 주주들의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주승인이 끝나는 대로 금융당국의 심사과정을 마치고 금융위원회에 본인가 결제가 올라갈 전망이다.

원래 예상대로라면 4월 중 금융당국의 심사가 끝나고 본인가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금융지주사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하 행장이 은행장 연임은 성공했지만 지주사 회장으로서의 자격에 대한 승인은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금융당국도 지주사 승인을 위한 심사자료와 함께 지주사 회장과 사장 등 임원 명단을 포함한 참고자료를 요구했지만

하 행장에 대한 주주승인이 지체되면서 심사과정도 예정보다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끝나면 5월 중에 있을 금융위원회에 씨티은행의 금융지주사 전환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심사 과정만 끝나면 곧바로 금융위원회 안건으로 올라간다고 들었다"며 "5월에는 본인가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전환될 금융지주사에 편입되지 못한다. 씨티은행 및 3개 계열사는 씨티뱅크오버시즈인베스터먼트가 모회사이지만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의 모회사는 씨티그룹 파이낸셜 프러덕츠(Citigroup Financial Products Inc)이다. CFP는 미국 씨티그룹의 100% 자회사, 즉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씨티그룹의 직속 증권사이다.

한국씨티금융지주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지금처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당분간 증권사의 신규설립과 인수를 통한 합병 계획은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49,000
    • +3.47%
    • 이더리움
    • 4,558,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6.68%
    • 리플
    • 1,004
    • +6.36%
    • 솔라나
    • 313,100
    • +6.53%
    • 에이다
    • 823
    • +8.01%
    • 이오스
    • 793
    • +2.32%
    • 트론
    • 259
    • +2.37%
    • 스텔라루멘
    • 179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18.05%
    • 체인링크
    • 19,250
    • +0.52%
    • 샌드박스
    • 409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