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프레인
미국프로농구협회(NBA)는 27일(한국시간) 그랜트 힐(피닉스 선즈·사진)이 '2009-2010 NBA 스포츠맨쉽 어워드'의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NBA 15년 차의 베테랑 그랜트 힐은 현직 선수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총 2485포인트를 얻어 2155를 얻은 덴버 너겟츠의 천시 빌럽스와 레이 앨런(보스턴 셀틱스·1983포인트)등 각 6개의 디비전에서 선출된 선수들을 제치고 획득해 이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힐은 NBA 최초로 스포츠맨쉽 어워드 3회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2004-2005, 2007-2008, 2009-2010)
이 상은 한 시즌 동안 최고의 도덕성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구현한 선수에게 수여되며 NBA 리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NBA 케어스(NBA Cares)'와 맥락을 같이 한다.
수상자에게는 1996년 NBA 스포츠맨쉽 어워드의 최초 수상자이자 명예의 전당 멤버이며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 14시즌을 뛴 조 듀마스(Joe Dumars)의 이름을 딴 '조 듀마스 트로피'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