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퇴출 대란' 30개사 상장폐지

입력 2010-04-26 20:03 수정 2010-04-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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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26일 30개 상장법인의 퇴출을 확정했다.

상장폐지 결정에 반발해 이의를 제기한 하이스마텍, 엑스로드, 인젠, 해원에스티, 쏠라엔텍, 보홍, 오페스, 단성일렉트론등 8개사에 대한 상장위원회의 최종 심의 결과 이들 모두를 상장폐지키로 결정했다.

이들 8개사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같은 달 8일 증시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로써 상장폐지와 관련 이의신청을 제기한 16개 상장법인 중 이미 퇴출이 확정된 6개사를 포함해 14개사의 퇴출이 확정됐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기업은 2개사에 불과했다.

이중 아구스, CL 에버리소스, JS 등 4개사는 이미 20일 열린 상장위원회에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 22일부터 정리매매 절차를 밟고 있다. 반면 메카포럼은 외부 회계법인의 재감사 결과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퇴출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또 지난 22일 네오세미테크가 상장위원회의 최종 판단 결과 3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퇴출 고비에서 벗어난 반면 이루넷과 지엔텍홀딩스는 상장폐지가 그대로 확정됐다. 이루넷과 지엔텍홀딩스는 다음 달 5일 증시에서 퇴출된다.

따라서 2009사업연도 정기 결산과 관련해 상장폐지가 최종 결정된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은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이미 퇴출된 16개사를 포함해 모두 30개사에 달한다.

한편 초록뱀, 위지트, 샤인시스템은등 3개사는 매출 부풀리기, 자본잠식해소 자구이행 적정성등을 의심받아 현재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진행 중이며 늦어도 내달 초면 퇴출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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