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1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환경 위한 글로벌 기업 정상회의(B4E Global Summit 2010)'를 후원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세계자연보호기금(WWF)가 주최하고 환경부·지식경제부·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한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후원사 최고 지위자격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원한다.
이 행사는 21~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모하메드 나쉬드 몰디브 대통령·리차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 등 세계 환경 리더들이 참석하고 이만의 환경부장관·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후안 엘비라 퀘사다 멕시코 환경부 장관 등이 특별연설을 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태양광 충전 휴대폰·태양 전지 모듈 등 친환경 제품을 비롯해 친환경 경영과 제품전략을 볼 수 있는 친환경 부스를 마련한다.
LG전자는 이 행사 후원을 계기로 세계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LG의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이틀째인 22일에는 환경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LG전자는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이 상을 후원하면서 올해부터 3년 동안 독점으로 후원키로 했다.
지구환경대상은 환경이슈를 널리 알리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유엔환경계획이 제정한 상으로 세계환경정책을 이끄는 글로벌리더나 자원효율성을 높인 개척가에게 수상한다.
한편 LG전자 남용 부회장은 지구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축하연설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