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지펠 마시모주끼' 냉장고가 출시 한 달 만에 35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의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폭발적인 반응으로 디자인과 품질에서 최고를 원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 지펠 마시모주끼는 이탈리아 출신 보석 디자이너 '마시모주끼'의 디자인을 접목한 명품 냉장고로, 물과 얼음을 테마로 보석의 이미지를 구현한 감성적 디자인과 스마트 에코 시스템으로 세계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31.8kwh)을 구현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또 가수 이승기의 감미로운 CM송으로 여심을 공략한 광고 캠페인도 프리미엄 시장에서 깐깐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최근 경기가 회복세에 오르면서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삼성전자는 지펠 마시모주끼를 필두로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적극 공략해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마케팅팀 김의탁 상무는 "올 해 급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 지펠 마시모주끼가 기대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달성하면서 냉장고 시장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매출 성장세를 볼 때 국내 냉장고 시장에서 14년 연속 1위 위업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