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가족협의회는 14일 "대청도에 피항해 있던 함미 인양선이 13시30분께 인양작업 현장에 도착함에 따라 3번째 체인 연결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오늘 자정께까지 체인결색 및 안전점검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양선단은 이날 중 마지막 체인연결 작업을 마무리한 뒤 15일 백령도의 정조시간대(오전 8시 50분∼10시 20분)에 인양작업을 벌여 함미를 바지선에 안착시킬 예정이다.
앞서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천안함 절단면을 부분 공개할 것"이라며 "절단면에 그물을 친 상태에서 공개한다는 측면에서 부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도 이날 천안함 침몰사건 희생자를 위한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함미 인양시기가 가시권에 들어와 어제 회의를 열어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며 "구체적인 장례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사건의 특성상 군에서 진행하는 방식을 따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