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국내 최초 ‘국제 BMX 대회’ 개최

입력 2010-04-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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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롯 국내외 100명의 유명선수 참가

▲12일 서울 프라자호텔 22층 루비홀에서 열린 '2010 CROWN-해태 International BMX Competition' 개최 기자간담회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MX 국제 대회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다.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와 대한사이클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0 크라운-해태 국제 BMX 대회’가 오는 17일 한강 광나루지구 자전거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레이싱과 프리스타일의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남녀 레이싱 게임과 프리스타일의 파크(Park)와 플랫(Flat) 등 4가지 종목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국제 대회가 펼쳐지는 광나루지구 자전거 공원의 레이싱 경기장은 UCI(Union Cycliste Internationale, 국제싸이클연맹)에서 공식 인증을 받아 국제 공인 경기 대회로 진행된다.

또한 북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라트비아의 마리스 스톰버그(Maris Stromberg), 세계 챔피언인 아르헨티아 자비어 콜롬보(Javier Columbo)와 세계랭킹 5위의 네덜란드 레이몬 반 더 비젠(Raymon van der Biezen)을 비롯해 국내외 100여명 선수가 참여해 대회의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BMX는 자전거 모토 크로스(Bicycle Moto cross)의 약자로 20인치 바퀴로 특수하게 디자인된 자전거로 벌이는 자전거장애물경기다.

BMX ‘레이싱’ 경기는 비포장 장애물 경기장에서 8명이 출전해 상대와 속도 경쟁을, ‘프리스타일’은 흔히 묘기 자전거로 알려진 퍼포먼스 경기로 난이도와 예술성, 완성도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BMX 경기는 격렬한 주행이 가능하며 체력과 테크닉이 모두 요구되는 익스트림 스포츠 중 하나로 비포장 트랙의 경사면을 빠르게 주파하기 위한 점프와 트릭, 스피드 경쟁으로 인해 긴장감과 스릴이 넘치는 최고의 경기로 손꼽힌다.

승부는 코너링과 점프 등 현란한 기술의 숙련도와 주파속도에 따라 결정되며 현재 국내 BMX 매니아 인구는 약 5000여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식 경기 이외에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과자로 자전거 만들기’를 비롯해 연날리기와 전통놀이, 박스 아트 전시 및 체험 등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기종표 이사는 “국내에서는 아직 BMX에 대한 인지도나 관심이 낮아 활성화가 되지 않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체형과 스킬이 뛰어난 국내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국내 BMX 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이번 국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향후 새로운 트렌드 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해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후원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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