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만1000선 돌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고용지표 규모가 증가세로 나타난 것이 증시에 힘을 줄 전망이다. 부활절 연휴로 이날 증시가 휴장했기 때문에 고용지표 개선은 5일 증시에 반영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3월 16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2007년 3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정부부문을 제외한 민간부문의 일자리도 12만3000개로 2007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전문가들의 예상치 9.7%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3개월째 보합세를 보였다.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미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오는 12일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데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에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서비스업지수 및 1~2개월 후 주택판매실적을 가늠하는 선행지표인 2월 잠정 주택판매실적이 발표된다.
6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표되면서 현 경기상황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인식 및 진단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7일에 발표되는 소비자 신용 및 8일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와 9일의 2월 도매재고 발표 등의 지표가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