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르 뮌헨(이하 뮌헨)에 역전패했다.
잉글랜드 축구 명가 맨유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뮌헨(독일)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챔스 8강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박지성은 이날 선발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25분 베르바토프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의 주도권은 맨유가 먼저 잡았다. 경기시작 2분 만에 얻어낸 프리킥을 나니가 오른쪽에서 올려줬고 달려들던 루니가 왼발슛으로 연결해 선취득점을 뽑았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 31분 리베리가 프리킥찬스에서 골을 뽑아내며 1-1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올리치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로써 맨유는 오는 7일 홈에서 벌어지는 8강 2차전에서 실점을 최대한 줄이며 반드시 이겨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