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옴니아2' 국내 판매량이 6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출시한 '옴니아2' 계열 3종의 누적 판매가 60만대를 넘어섰으며 개통량은 50만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말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한국형 스마트폰'을 내세우며 출시한 '옴니아2'는 매달 평균 10만대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스마트폰 사상 최초로 누적판매 60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출시 전부터 소비자 문의가 쇄도했던 '옴니아2'는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가 이뤄졌다.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되기 시작한 작년 12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2월 중순 10만대를 돌파했다. 1월초에 30만대를 넘어섰고 2월 중순에 50만대를 돌파하는등 판매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옴니아' 3종이 모두 출시되기 시작한 작년 12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22만대를 판매함으로써 2009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의 약 30%를 차지했다. 2008년과 비교하면 약 80%에 해당하는 성과다.
1개월간 22만대 판매 실적은 일반폰으로서 삼성전자의 대표 풀터치폰이었던 햅틱·햅틱2·햅틱 아몰레드가 각각 달성했던 1개월 10만여대 판매 실적의 2배 이상, 국내 시장 최단 기간 최다 판매 모델인 '연아의 햅틱' 1개월 최다 판매 25만대에 비교할만한 놀라운 실적이다.
이와 같은 '옴니아2'의 판매 실적은 무엇보다도 국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한국형 스마트폰'을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이다.
실제로 '옴니아2'는 '보는 휴대폰' 트렌드에 맞춘 3.7형 WVGA 아몰레드·디빅스(DivX)·지상파 DMB 등을 탑재했고 또한 햅틱 UI 2.0 과 천지인·모아키·키보드·필기인식 등을 적용해 국내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최근 마케팅 리서치 전문업체 ‘엠브레인’이 발표한 ‘옴니아2 사용 행태 조사' 결과 '옴니아2' 사용자들은 제품 성능과 애프터서비스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옴니아2'는 기존의 기업이 구축한 각종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이 용이하고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우수해 최근 '모바일 데스크'를 비롯한 기업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으며 B2B 시장에서의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옴니아2'를 공급한 코오롱을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동부그룹(일반기업)·도시철도공사·기상청(공공기관)·아산병원(병원)등에 이미 '옴니아2'를 공급했으며 향후에도 금융권을 비롯하여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B2B 시장으로의 판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옴니아2의 판매 성공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전사적 노력의 결과"로 "옴니아2 성공을 기점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스마트폰 출시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국내 스마트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