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에 이어 GS오쇼핑도 아이폰 전용 모바일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CJ오쇼핑이 선보인 플래시를 배제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전용 화면과 콜 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무료 전화로 간단히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CJ오쇼핑은 기존 일반 휴대전화 이용자들을 위한 WAP(이동 통신사의 무선 인터넷 표준 규격) 전용 모바일 쇼핑몰인 'CJ Mmall'을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아이폰 전용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에서는 플래시를 이용한 화면을 볼 수 없어 대부분 플래시를 활용하고 있는 국내 쇼핑몰의 경우 대표 URL로 접속 시 화면이 텅 비어 보이게 된다.
CJ오쇼핑은 플래시 사용을 지양하고 간결한 UI로 쇼핑이 가능한 전용 사이트를 오픈 하게 된 것. 즉 PC를 통해 인터넷 이용 시 접속하는 URL와 같은 www.CJmall.com로 접속하면 아이폰에 최적화 된 모바일 전용 사이트를 볼 수 있다.
아이폰 전용 모바일 쇼핑몰에서는 도서·음반·DVD등은 물론 기존 CJ몰의 판매 상품 중 일부 설치 상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구매시에는 콜 센터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한 원 클릭 전화 결제가 가능하다.상품 검색, 쇼핑찜, 장바구니 기능은 물론 적립금 사용도 가능하며 모바일 구매 시 3%의 추가 적립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도동회 CJ몰 사업부장(상무)는 "아이폰 출시 직후에는 기존 WAP 쇼핑몰을 m.cjmall.com이라는 별도 URL로 임시 연결해 뒀지만 CJ몰은 대표 URL로 아이폰에 최적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아이폰 전용 모바일 웹사이트에 이어 본격적인 아이폰 어플리케이션(App)도 개발하고 있고 밝혔다.
5월 중 출시될 이 어플리케이션은 보다 편리한 접속이 가능한 것은 물론 상품 구매 외의 다양한 쇼핑 정보 및 트렌드 컨텐츠 제공 등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