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중 서승원 하사외 몇명이 배안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승원 하사의 어머니는 28일 오후 3시 3분께 “서 하사와 휴대폰으로 통화했다”고 밝혔다.
서 하사의 어머니는 “서 하사가 '배안에 몇 명이 생존해 있다'고 말했다”면서 “구조작업을 빨리 해달라”고 오열했다.
전화를 받은 서 하사의 이모는 사고자 가족들은 "배 안에 아직 생존해 있다는 증거라며 신속한 생존자 구조를 요청했다. 이후 119안전신고센터는 위치추적을 통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천안호 침몰 사고자 가족들로 가득한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내의 예비군 교육장은 백령도 현장에서 걸려 온 이 전화 한 통화에 울음바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