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보험업계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보험 설계가 가능해져 효율적인 시간 분배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미래에셋생명, 아이콘랩 3사는 24일 ‘모바일 청약시스템’ 구축하고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대상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모바일 청약은 설계사가 지점에서 가입설계ㆍ청약서 출력 후 자필서명을 받는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가입설계와 청약서 전송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스마트폰과 휴대용 프린터(약 2kg)가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즉시 출력, 자필서명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회사, 보험설계사, 고객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돼 청약업무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삼성전자에서 내달 출시할 최신형 안드로이드 OS탑재 단말을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1500명과 설계사 6000명 중 모바일 청약시스템을 사용하고자 선택한 인원을 대상으로 공급을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 박인식 부문장은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영업 직무 담당자의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있다”며 “미래에셋생명 보험설계사의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청약시스템 도입은 보험업계 IPE의 본격적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