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그룹 비백화점 부문 성장의 핵심이 될 전망이라며 현대H&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옥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그룹 비백화점 계열사는 비젼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현대H&S의 식자재 유통 사업과 현대푸드시스템의 시너지 및 식품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현대H&S가 비백화점 부문 성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그룹 내 SO 지주회사인 HCN이 연내 상장을 위해 주관사 선정을 마친 상태"라며 "HCN 상장을 계기로 HCN 지분 24.3%를 보유한 현대홈쇼핑 상장도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인데 현대H&S는 HCN 지분 11.4%, 현대홈쇼핑 지분 19.0%를 보유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다수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IFRS 도입 후 내년 예상 매출은 도입 전 3293억원에서 8967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대백화점 그룹의 자산재평가 도입 여부에 따라 지난해 말 장부가 451억원(공시지가 907억원)인 보유 부동산의 시가 평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