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9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66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을 승인했다. 이밖에 안건으로 정관일부 변경, 이사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이 상정됐고 안건들은 모두 무리없이 승인됐다.
이날 주총에선 이재록 재경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역시 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밖에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장, 박영수 한국선진노사연구원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2010년 이사 보수한도는 100억 원으로 승인했다. 이는 지난해 한도액과 동일한 것으로 기아차는 지난해 30억 원의 이사보수를 집행한 바있다.
지난 3년간 주당 배당금이 없었던 기아차는 지난해 사상최대의 영업실적을 거둬 2010년에는 4년만에 1주당 250원의 배당금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