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독일 하노버 세빗(Cebit) 전시회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IT 제품이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중소기업 49개사가 참가해 코트라가 한국관을 맡아 운영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3D 영상분야의‘레드로버’,보안장비의‘지비에스(GVS)’,아이폰 커버 제작 회사인‘이노웍스’ 등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소개했다.
특히‘지비에스(GVS)’는 국내 최초로 수중영상촬영 기능을 가진 보안카메라를 출시해 현장에서만 6만달러 규모의 주문을 받았으며 3D TV 방송용 애니메이션인‘댄디’를 프랑스의 카날플러스(Canal+)로 수출한 바 있는‘레드로버’는 140명의 바이어와 상담해 530만달러의 수출을 추진했다.
휴대폰 제조 대표업체인 노키아가 대량 구매의사를 밝힌 제품도 있었다.‘시냅스’의 차량용 초소형 핸즈프리가 그것인데 노키아는 향후 5백만불 어치의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한국관을 운영한 코트라 함부르크 KBC 김평희 센터장은 “기술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우리 중소기업 제품들의 경쟁력이 돋보인 것은 향후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