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여의도 이트레이드증권 본사에서 벤처기업협회와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기업공개 및 자금조달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트레이드증권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해외증권 시장의 기업공개 및 국내외 자금유치를 위한 자문업무, 해외주식 중개업무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트레이드증권을 통해 해외 시장에 기업공개가 된 기업은 2개사이며 현재 4개 업체가 이트레이드증권을 통해 해외증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유럽대안시장(Alternative Market)은 기업공개 자격요건, 공개비용, 거래, 기간, 유지비용 면에서 다른 대안시장인 미국 나스닥 장외시장(OTCBB), 일본 헤라클래스 시장보다 우수해 최근 국내 중소벤처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시장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자 하는 국내 벤처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트레이드증권 해외영업팀 김우석 팀장은 "최근에는 한달에 2~3개 중소벤처기업에서 해외 대안증권시장에서의 기업공개에 대한 문의 및 상담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매출은 작지만 창의적인 특허나 신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대안 시장의 기업공개가 더욱 원활해 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해외주식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를 자유롭게 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시장 기업공개는 국내 벤처기업의 또 다른 자금조달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