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가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삼성증권은 25일 아이디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 1만7000원과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아이디스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81억원, 2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0.7%, 57.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1%, 35.0% 감소한 742억원과 15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공태현 애널리스트는 "아이디스는 독립형 DVR 수요 부진과 환율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12.3%포인트 감소한 11.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공 애널리스트는 "임직원 보너스로 비용도 증가했다"며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