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의 요정 김연아의 인기가 포털에서 떠들썩 하다.
24일(한국시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 프로그램서 김연아가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 44.70점 구성점수 33.80점으로 합계 78.50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김연아의 세계 신기록 갱신에 TV를 통해 시청하지 못한 팬들이 경기 동영상을 보기 위해 포털에 접속해 약 80만명에 이르는 네티즌들이 인터넷을 통해 김연아의 경기를 관람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 3사는 물론 인터넷 방송들이 앞다퉈 김연아의 경기 동영상을 서비스한 가운데 다음이 스포츠 동영상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김연아 선수의 쇼트경기 중계의 동시접속자수가 34만명으로 온라인 중계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전체 접속자수는 350만 명에 달해 스포츠 중계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대 동시 접속자 기록이었던 18일(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은메달 획득) 17만 명의 2배, 2006년 독일월드컵 토고전 9만 명의 약 4배에 달하는 수치로 다음 온라인 중계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네이트 역시 동시접속자 수 13만명을 기록하는 등 순간적으로 많은 사용자가 몰렸으며 김연아 선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24일 오후 6시 기준 17만명이 방문해 격려의 글을 남겼다.
현재 포털 검색어에는 김연아 동영상이 오전부터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포털 3사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김연아 선수의 방송을 본 네티즌은 35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