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티아이 등 철도 관련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철도 관련주의 상승세는 브라질 정부가 고속철 사업 제안요청서(RFP) 공고를 앞두고 최근 ‘한국 컨소시엄’에 한국을 대표할 대형 건설사 참여를 요청해왔다는 소식에 전해져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38분 현재 세명전기는 전일보다 340원(5.95%) 상승한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주인 대아티아이와 신원종합개발도 역시 1% 넘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 발주되는 총 200억달러(약 23조원) 규모의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국내 대형 건설사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 중 우선사업자가 확정되며 리우~상파울루~캄피나스 시를 연결하는 총 530㎞ 규모로, 향후 1500㎞까지 확장된다.
총 사업비는 200억달러 규모로, 이 중 20%인 40억달러(약 4조6000억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충당된다. 현재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개국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컨소시엄은 고속철을 건설한 후 40년간 직접 또는 임대로 운영해 사업비를 보전하는 ‘BOT(Build-Operate-Transfer)’나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의 민자사업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7일 건설사 사장단과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등과 함께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