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서 '인간 탑 쌓기(카스텔스, Castells)','미니 친구들','미니 카' 운행 등 흥미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번 이벤트는 LG전자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10' 개막에 맞춰 새롭게 선보일 풀터치폰 '미니'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간 탑 쌓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방을 대표하는 전통 축제 가운데 하나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아무런 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인체의 힘만으로 탑을 쌓는 아슬아슬한 묘기이다.
LG전자는‘인간 탑 쌓기’를 통해 ‘미니폰’이 3.2인치의 풀터치폰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갖췄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인간 탑 쌓기'는 플래시 몹(Flash Mob) 형태로 이뤄져‘미니폰’의 뛰어난 쇼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능을 강조했다.
플래시 몹(flash mob)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메일이나 휴대폰 연락을 통해 약속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깜짝 공연을 펼친 후 순식간에 흩어지는 이벤트이다.
‘LG 미니 친구들’ 또한 ‘미니폰’의 특화된 SNS 기능을 잘 보여준다. 미니폰을 갖고 있는 사람이 시내 곳곳을 다니는 동안 100명의 친구들이 따라다니며 주인공이 하는 행동을 따라 하는 공연이다.
‘미니폰’이 페이스북(Facebook) 등 SNS 기능에 최적화돼 친구들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바르셀로나 무역전시관 인근에선 체험 이벤트도 진행됐다.‘LG 미니 카’에 탑승하면 운전기사가 휴대폰의 기능을 설명하고, 직접 작동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의 ‘미니폰’은 세계 최초로 PCㆍ웹(Web)ㆍ휴대폰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LG 에어 싱크(LG Air Sync)’를 구현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풀터치폰이다. 3월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 스페인법인장인 한승헌 상무는“새로 선보일 ‘미니폰’은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