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국내 공식 진출한 스바루코리아가 오는 4월 개최될 부산국제모터쇼에 수입차 업체중 유일하게 참가키로 결정했다.
스바루코리아 관계자는 9일 "부산국제모터쇼 참가 결정은 국내 진출 이전부터 예정돼 있었다"며 "아직 참가 신청서는 내지 않았지만 별 이변이 없는 한 예정대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참가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부산국제모터쇼는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와 수입차 업체 중 유일하게 스바루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수입차 중에는 토요타 브랜드가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를 고려했지만, 최근 터진 '리콜 사태'로 참가를 포기했으며, 참가를 고려했었던 재규어랜드로버 역시 다른 브랜드들의 불참으로 참가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바루코리아는 크라이슬러, 재규어랜드로버의 딜러인 지산모터스의 모기업인 고려상사그룹의 100% 자본으로 설립됐으며, 중형 세단 '레거시'와 CUV인 '아웃백', SUV 인 '포레스터' 등 3개 모델을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스바루코리아는 올해 레거시 300대, 아웃백 150대, 포레스터 150대 등 총 6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