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웍스는 9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약 10억여원 달성함으로써 순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간 순이익 흑자 실현은 지난 2005년 적자로 돌아선 이후 약 5년만의 일이다. 또한 어울림네트는 지난 2008년 2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약 10억원의 흑자를 냈다.
어울림네트는 올해 스피라 국내 상용화, CCTV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영업 활동들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어울림네트의 회계 관계자는 "지난해 스피라의 유럽자동차 성능인증 획득 등의 요인들로 인해 스피라의 상품가치를 인정받게 됐고, 그로 인한 어울림모터스에 투자금액의 상당 부분이 회수되는 효과가 발생한 것이 그 주요 요인"이라며 "물론 자회사인 어울림모터스 역시 흑자로 약 4억여원의 순익 흑자로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울림네트의 박동혁 대표는 "2009년은 미래 주력 사업이 될 스피라 사업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해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또한 CCTV 투광기 부분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존 사업군도 안정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표는 "직전단계에 와있는 스피라 국내 인증완료를 기점으로 국내 판매가 시작되면 올해는 보다 안정되며 동시에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어울림네트는 이같은 실적에 대한 공시는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