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한농화성에 대해 신제품 매출 비중 증가로 고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가운데 이익률도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농화학은 기존 일반 화학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기존 제품을 응용한 정밀화학 및 전자재료 부문의 제품군이 확대되며 외형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계면활성제 영역의 MPEG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프리즘 시트 원료인 FM 역시 프리즘시트 업체 등으로 매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약 2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9.8% 증가했다”며 “이익률 개선은 연평균 환율 상승과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전자재료 매출 증가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중국시장에서 콘크리트 혼화제 수요 증가로 인한 설비 증설 효과와 전자재료 제품 영역의 확대로 인해 외형성장과 안정적인 이익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10년 예상 EPS 881원 대비 PER이 약 4.2배 수준으로 고기술 및 고마진 제품군의 매출 증가 여지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저평가 상태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