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인프라가 대구시 도시철도 3호선 건설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영진인프라 관계자는 8일 "총 1조4282억원 규모의 대구시 도시철도 3호선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공동이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사업은 기존 지하철 1ㆍ2호선과는 달리 경전철(모노레일)을 이용한 지상 대중 교통 시스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서 영진인프라는 총 465억원 규모의 모노레일 궤도빔의 제작 및 시공사업에 참여하게 되고 공동 컨소시엄에는 유니슨이앤씨, 화성개발, 삼표이앤씨 등이 포함된다.
한편 이번 사업 참여로 영진인프라는 수처리, 레미콘, 4대강 준설 사업에 이어 새로운 사업 성장 동력을 개척하게 됐다.
영진인프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구시에서만 최소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울산ㆍ인천ㆍ광주 등 타 지역으로 경전철 사업이 확대될 경우 향후 10년간 컨소시엄의 구성원으로써 궤도빔 상부공 제작 및 설치공사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