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의 바른전자 인수가 아이스테이션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이스테이션 관계자는 5일 "PMP 핵심 부품이 메모리플래쉬칩인 만큼 모회사의 케이디씨 인수가 원가경쟁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슬립화되고 있는 PMP 추세를 감안하면 바른전자의 메모리팩키징 기술은 제품 디자인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른전자 인수는 아이스테이션이 전략적으로 준비중인 3D PMP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스테이션 관계자는 "바른전자가 보유한 3D컴보팅칩은 2D를 실시간 3D로 변환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원활하고 풍부한 3D 영상 구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지난 1일 반도체 전문기업인 바른전자와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1998년 설립된 바른전자는 플래시 메모리카드 생산 및 비메모리 부문 반도체 설계, 솔루션(ASIC, ASSP) 전문업체다. 국내외 1000여 개 기업과 거래하고 있으며 삼성, LG, 팬택 등의 협력업체다.
케이디씨는 "바른전자 인수는 차세대 3D시장 선점 및 자회사 아이스테이션과의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며 "3D산업 관련 수직계열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