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을 살펴보면 먼저, 미국 애플社가 27일(현지시간) 태블릿 PC인 ‘아이패드’를 출시하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이날 프롬써어티는 거래제한폭인 14.91% 급등했으며 이엘케이(+6.75%) 웅진씽크빅(+5.33%) 상승했다.
한화증권은 "태블릿PC의 확산으로 모발일 인터넷 사용이 늘고, 이에 따라 하드웨어, 콘텐츠, 네트워크 부분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관심주로는 프롬써어티와 터치업체 이엘케이, 유선망 투자가 기대되는 다산네트웍스를 꼽았다.
한글과컴퓨터의 현 대표이사 횡령설에 한컴과 계열사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한컴과 셀런, 셀런에스엔, 티지에너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한컴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현 대표이사 등의 횡령·배임 혐의 관련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연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미국발 금융 규제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전일보다 0.97포인트(0.19%)오른 517.40포인트로 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