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최근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희소금속 산업육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지경부는 28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센터에서 희소금속 산업기술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기술센터는 향후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희소금속 전문기업 육성,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지경부는 센터에 총 30억원을 지원해 센터를 희소금속 기술 개발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센터를 중심으로 희소금속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해 10대 전략 희소금속 및 원소·분야별 40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 과제를 도출하고, 미국 AMES lab과 캐나다 맥길(McGill) 대학 등 선진 연구기관과 국제 공동 기술개발도 진행한다.
또한 자원에서부터 소재, 제품, 폐기, 재활용의 전 과정에 걸친 희소금속의 사용 현황을 파악하는 지경부의 물질흐름분석 사업에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희소금속은 신산업 분야로 각광받는 첨단·녹색 제품에 필수불가결한 소재"라며 "안정적인 공급기반 구축과 핵심 원천기술 개발, 희소금속 산업기반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판식에 이어 '제1차 희소금속 산업 육성협의회' 출범식도 열렸다.
출범식에서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권오준 원장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국내 희소금속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를 결의했다. 협의회는 향후 매분기 마다 1회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