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의 양동근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1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모비스는 홈팀 서울 삼성 썬더스를 83-77로 꺽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 팀은 1쿼터를 16-16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마쳤다.
모비스는 2쿼터에서 33-35로 삼성에게 리드를 빼앗겼지만 3쿼터에서 56-5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이어 4쿼터에서 리드를 끝까지 지킨 모비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모비스의 브라이언 던스톤이 2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양동근도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모비스는 29승(11패)째를 올리며 부산 KT와 전주 KCC(이상 28승 11패)를 따돌리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삼성은 차재영과 마이카 브랜드가 각각 24, 23득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뒷심부족으로 무릎을 꿇어 7연패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