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기원과 함께‘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본선 대회를 가진다고 15일 밝혔다.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전면 오픈 방식과 64강 컷오프 상금제를 도입해 지난해 1회의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3회전에 걸친 프로 및 아마 통합 예선 결과, 1명의 아마추어 기사와 4명의 한국기원 바둑연구생이 쟁쟁한 국내외 프로 기사와의 경쟁을 뚫고 본선 64강에 진출했다.
또한 바둑계에 복귀한 이세돌 9단, 한국 랭킹 1위 이창호 9단, 지난 대회 4강에 진출해 건재를 과시했던 조훈현 9단, 10대 천재 박정환 7단은 물론,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 등 세계 TOP Class의 기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장형덕 비싸카드 사장은“이번 대회는 총 상금규모를 상향 조정하고 제한시간과 초읽기를 늘려 지난 대회보다 흥미와 감동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바둑대회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