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에 다섯번째 일본 브랜드가 진출한다. 주인공은 일본 스바루(Subaru)다.
스바루는 2008년 일본 미쓰비시의 국내시장 론칭이 진행될 무렵부터 한국 진출이 예상됐었으나 경기침체와 맞물려 미뤄졌었다.
스바루는 오는 2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공식 론칭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법인의 이름은 '스바루 코리아'로 결정되었다. 법인의 지분율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바루측의 100% 지분 투자가 아니라 국내 기업인 지산그룹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산은 이미 수입차 공식딜러로 활동하며 자동차 업계에 진출해 있다. 크라이슬러 딜러를 시작으로 현재는 재규어랜드로버의 공식딜러로 등록되어 있다. 업계에선 이미 딜러로 충분히 경력을 쌓아온 지산이 공식 임포터로 나설 경우 현재의 딜러십 변화 등 수입차 업계에 연초부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바루는 임프레자와 레거시 등 사륜구동 승용차를 주력모델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