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길인 4일 새벽부터 수도권 일대에 내리기 시작한 폭설이 퇴근길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까지 폭설로 인해 서울에는 적설량이 약 20cm에 달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해 강원, 충청 등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일대는 밤까지 많게는 10cm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과 마찬가지로 퇴근길도 교통 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설주의보 지역은 경기(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서해5도, 강원도 전지역, 충남(천안, 아산, 예산, 태안, 당진, 서산, 홍성), 충북(청주, 청원, 괴산,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증평), 경북(문경, 영주, 영양, 봉화, 울진) 등이다.
한편 오전 9시 기준 최근 6시간 동안 쌓인 눈은 수도권 지역인 인천과 수원은 19.0cm, 16.4cm를 각각 기록했고, 춘천은 2.9cm, 청주 4.0cm, 충주는 7.2cm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