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보직 탈락자 퇴출프로그램 도입

입력 2010-01-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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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급 이상 전직윈 공개경쟁공모 보직추천 단행

한국수력원자력은 공개경쟁 공모 보직추천제도를 도입, 팀장급 이상 560여개 자리 중 안전운전에 중요한 운전부서를 제외한 80%를 교체시켰다고 3일 밝혔다.

또한 보직 탈락자 34명에 대해 무보직으로 발령, 재활교육(Re-Fresh) 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팀장급 이상 직위에 대한 공개경쟁 공모 결과 본사 및 사업소 주요 간부 직위 보직자가 대폭 물갈이 됐을 뿐만 아니라, 팀장급 직원을 처장 직위에 발탁하는 등 간부 직위의 26%를 하위직급 직원으로 발탁 보직했다.

공개경쟁 보직 탈락으로 인한 무보직 또는 재활교육 3회 탈락시에는 해임 처리하는 퇴출프로그램도 도입, '공기업 철밥통' 및 '복지부동' 문화를 일거에 무너뜨리는 인사혁신을 시행해, 무보직자는 6개월 교육을 받은 뒤 그 결과에 따라 업무복귀 또는 완전 퇴출이 결정된다.

이번 인사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 19일 온라인 심사방식을 도입해 간부급 승진인사를 단행했고, 이번에는 공개경쟁 보직추천제를 도입해 연공서열, 지연, 학연이 아닌 인사풍토 조성으로 능력과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시행된 온라인 부서장 추천과정은 철저한 보안 속에 인사 청탁의 개입 여지가 없도록 투명하게 이뤄졌다. 또한 사전에 신임부서장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임명장 수여와 동시에 휴대전화를 압수,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신임부서장간에 접촉할 수 없도록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어가며 같이 근무할 하위 간부를 선발토록 했다.

다음은 한수원의 이번 인사 내용이다.

◇처장급

▲발전처장 이태호

▲정비기획처장 이규봉

▲건설기술처장 이웅권

▲고리원자력본부장 채완희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강병국

▲고리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손금수

▲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제1건설소장 이종찬

▲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제2건설소장 이순형

▲고리원자력본부 신고리제1발전소장 하태근

▲영광원자력본부장 강재열

▲영광원자력본부 지역협력처장 유춘기

▲영광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전제근

▲영광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장 장응수

▲월성원자력본부장 정효선

▲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건설소장 유창형

▲울진원자력본부장 이용태

▲울진원자력본부 지역협력처장 김기홍

▲울진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최승호

▲울진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이방진

▲원자력발전기술원 정형종

◇실·팀장급

▲감사실 남요식

▲품질보증실 양승현

▲기획재무처 강영모·차형범

▲관리처 권오경·공영택·소성수·한종석·박인봉

▲홍보실 신보균

▲발전처 이재동·강신섭

▲정비기획처 노백식·김윤년·강승복

▲안전기술처 김경덕·고영우·이춘우·이희환

▲건설처 강영철·신기종·구권회·이정수·박웅·김원호·정영환·황석원·유준상·인석련·임재호·이동휘

▲고리원전본부 석기영·이수일·유창근·김민철·김양균·김경욱·김제헌·김종렬·권맹섭·양명일·이건택·정종현·이일구·정기철·최종수·이두한·심석남·오상권·한상욱·장경희·전성덕·김윤성·정대욱·박해목·박용식·손태봉·유영복·김재혁·박복옥·노희상·이형래·문찬석·김종민·허정훈

▲영광원자력본부 최남우·이무형·이대환·정재근·이택주·이병식·이장영·최근열·최원백

▲월성원자력본부 황의엽·진원주·김성택·정영철·김준현·조태형·최삼성·안철수·이정석·하진관·임재건·이영철·이명조·권태석·송영운·윤재황·김관열

▲울진원자력본부 최동관·곽택헌·육근수·이동환·최기섭·한경수·양용복·이주택·이강선·김영균·장순현·유경록·이강혁·이동용·권헌우·김창수·박종호·전수철·임용택

▲한강수력본부 원흥대

▲원자력발전기술원 모상영·윤상철·이상준

▲원자력교육원 김인식·김태진·강장두

▲국방대학교안보과정 김기홍

▲서울대경영자과정 최덕모·이전복·송호분·정양묵·김현철·류명석·이남석·도정열·박성훈·김정근·김헌호·이용현·조명현·박병운

▲서울대산업안전최고전략과정 손도희·홍승구

▲해외사업전문가과정 손태경·이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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