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인천 검단신도시(1지구) 1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지난 28일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검단신도시는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7만800호(인구17만7000명)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8월 확대개발이 발표된 검단신도시 2지구(6.9㎢)를 포함할 경우 총 18.1㎢에 주택 9만2000호(인구 23만명)를 공급하게 된다.
1지구는 2지구와 통합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12년부터 첫 분양하고 2015년부터 주민 입주가 시작된다.
주요 개발지표로는 인구밀도 158인/ha(검단신도시 전체 127인/ha), 공동주택 평균 용적율 189%(전체 176%), 공원·녹지율 30.4%(전체 31.8%)에 달하는 등 중·저밀도의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을 연장하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와 환승할 수 있도록 해 서울과 인천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자전거도로도 도시철도역과 대중교통중심도로와 연계해 총 130km를 건설해 입주민이 10분내에 자전거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