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캡쳐
최근 가정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할리우드 배우 찰리 신(44)이 흉기로 아내를 위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찰리 신의 세 번째 아내인 브룩 뮬러(29)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손으로 뒷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내 목에 대고, '남들에게 말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찰리 신 측은 흉기를 이용해 아내를 위협한 사실을 부인하며 아내인 뮬러가 술에 취해있었고 서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부부는 이혼과 자녀양육권 문제로 다투다 큰 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찰리 신은 성탄절인 25일 오전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스키 리조트에서 긴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바 있다.
찰리신은 못말리는 람보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이후 영화 '플래툰'과 CBS 드라마 '두 남자와 1/2'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