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년 임대공동주택 7개소에 31억원을 투자해 35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에 설치 예정인 임대공동주택은 중랑구 면목, 신내10, 신내12 및 양천구 신트리2, 신정학마을2, 강남구 대치1, 수서1단지 등으로 각 5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용전력의 일부를 분담하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설치하는 35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약 447M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3600만원의 공용전력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대별 관리비도 절약돼 주민의 에너지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노원구 월계사슴1, 중계3단지 등 2개소, 2009년에는 강서구 가양4, 가양5, 방화2-1, 방화11, 노원구 공릉1단지 등 5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 바 있으며, 앞으로 공공시설에 43억원을 투자해 태양광은 물론 태양열, 지열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임대, 영구임대 등 230개 임대주택단지와 각종 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