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2010년 달력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LS엠트론에 따르면 심재설 사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등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사진 12장으로 '자연과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내년 달력을 제작해 구자홍 LS그룹 회장 등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 국내외 바이어, 협력업체 및 LS엠트론 임직원 등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일본 훗가이도에서 촬영한 ‘땅의 희망’(2월), 미국 애리조나의 ‘풍경의 힘’(6월), 전북 무주의 ‘덕유산의 아침’(12월) 등이 포함돼 있다. ‘덕유산의 아침’ 일출 컷을 찍기 위해 영하 30도가 넘는 혹한에도 산 정산에서 몇 시간을 꼬박 기다렸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헤매다 길을 읽어버린 적도 있을 정도로 심 사장의 열정과 혼신이 담겨 있는 사진들로 달력을 구성했다.
2005년과 2007년 “영원의 시”라는 주제로 달력을 제작한 바 있으며 이번이 3번째이다.
심재설 사장은 2010년 1월부터 사진 홈페이지 ‘해피 투게더’(www.htogether.com)를 리뉴얼 해서 오픈 할 예정이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다국어 지원이 가능해 전세계에 있는 LS엠트론 임직원 및 해외 바이어, 지인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인생은 제대로 된 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열정을 쏟아 붓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며 “기업경영과 우리의 삶도 사진을 찍을 때처럼 열린 사고와 열정, 인내의 정신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질 때 멋들어진 경영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