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보유한 다양한 IT 자원(방송통신자원, 컴퓨팅, 센싱, 콘텐츠 등)을 기업 간 자원 결합을 통해 개방형서비스로 구현하는 새로운 융합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는 18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한국개방형서비스산업협회(KOSVIA)와 공동으로 추진한 ‘2009 사업화 기업 협의회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수도권기술확산센터에서 개방형서비스 기반 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하기위한 해당 기업에 대한 모델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에서는 세계닷컴이 제안한 ‘개방형서비스를 활용한 DIY 신문제작 서비스’ 를 비롯, 모두 17개 기업에서 20개 비즈니스 모델이 제시됐다.
발굴된 비즈니스 모델들은 해당 기업이 직접 사업화를 주관해 추진하게 되고 ETRI와 개방형서비스기업협의회는 사업화 성공을 위해 필요한 기술지원 또는 자문을 담당한다.
또 공공 오픈마켓 ‘IT 개방형 자원거래소’를 통해 기업 간 협력 또는 자원 거래를 할 수 있어 개방형서비스 기반의 다양한 융합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TRI 김흥남 원장은 “이번 비즈니스 모델 발굴의 의미는 기존 IT산업과 중소기업의 사업화 추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개방형서비스 기반 기업 간 자원 협력과 사업화를 추진, 통신서비스 시장의 기존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