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 자동차보험 부문 1위 업체인 삼성화재 애니카 서비스㈜와 타이어부문 1위인 금호타이어가 손을 잡았다.
금호타이어는 17일 삼성화재 애니카랜드와 공급 계약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전국 600여개 삼성화재 애니카랜드 가맹점에서 금호타이어를 표준 부품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애니카랜드는 삼성화재의 자동차 정비업체 네트워크로 예방진단, 차량관리, 차량 안전정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2년부터 자동차 정비에 필요한 약 15여개 품목을 표준 부품으로 등록해 전 가맹점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보험업계에서 타이어가 표준 부품으로 등록,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별 대리점간 자율 거래가 아닌 회사 대 회사 차원의 표준 부품 등록 및 공급으로 금호타이어에 대한 대량 구매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앞으로 금호타이어와 애니카 서비스㈜는 각 대리점과 가맹점의 현황을 공유하고 개별 가맹점에서는 미리 지정된 금호타이어 대리점에 타이어 수량을 요청하고 공급 받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으로 내수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 거래처를 확보하고 삼성화재 가입차량에 대한 금호타이어의 장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두형 금호타이어 한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11년간 자동차 보험 및 긴급출동서비스 1위인 삼성화재와 5년 연속 타이어부문 고객만족도 1위 업체인 금호타이어가 전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라며, “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삼성화재가 진행하고 있는 출동 협약점, 삼성화재 운영 정비공업사 및 기타 법인차량 리스관리 등에도 업무협약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