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홀딩스는 14일 베트남 정부로부터 100만달러 규모의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 투자허가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세예스24홀딩스는 베트남 업계 최초 외국인 100% 투자 온라인 유통 업체가 됐다.
오는 2010년 1분기 '한세예스24비나'’의 베트남 법인명 아래 www.yes24.vn 도메인으로 오픈 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웹 개발업체 컨설팅을 통해 사이트 구축 마무리 단계에 있다.
주요 상품군은 패션의류 및 잡화, 화장품, 전자기기, GIFT류이며 주요 타켓은 최근 신흥 소비세력으로 떠오른 2-30대의 고학력 여성들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 김상률 팀장은 "패션뷰티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국내외 전문 필진들의 패션뷰티 컨텐츠를 웹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웹진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는 고객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어지게 해 상품구매로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 밖에 현지 오픈 마켓과 차별화 된 각종 회원가입 마일리지, 쿠폰제 등을 통해 현지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세예스24비나는 한세실업와 예스24의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가 출자한 베트남 법인으로, 베트남 대미 봉제수출 1위 기업인 한세베트남 법인만의 10년 현지 비지니스 노하우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 예스24의 온라인 몰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온라인 유통 시장에 진출했다.
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이번 베트남 진출을 필두로 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온라인 시장 개척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